"최다액출자자 변경 '부적격'"…씨씨에스, '하한가'

입력 2024-01-30 14:02   수정 2024-01-30 14:25


씨씨에스의 주가가 하한가까지 밀리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최다액출자자 변경을 불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30일 오후 1시 53분 기준 씨씨에스는 전일 대비 545원(29.96%) 급락한 1274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다액출자자 변경이 난항을 겪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9월 컨텐츠하우스210이 최대주주자리에 올랐다. 같은 해 11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초전도체 개발과 관련된 권영완 고려대 교수와 김지훈 퀀텀에너지 전 리서치디렉터 등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사업목적으로 상온 초전도체 등 신사업을 추가하기도 했다. 이후 씨씨에스는 초전도체 테마주로 분류돼 급등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과기정통부가 최대주주 변경에 제동을 걸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컨텐츠하우스210의 씨씨에스충북방송 최고액 출자자 변경 승인 신청에 대해 심사위원회가 '부적격' 의견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4월 30일까지 원상복구 명령을 통지했다고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방송, 법률, 경영, 회계, 기술, 시청자 6개 분야 7명의 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방송법 제15조의2 제2항의 심사기준에 따라 지난 19일 비공개로 최고액 출자자 적격성 여부를 심사했다.

심사위원회는 컨텐츠하우스210이 과기정통부 장관의 승인 없이 씨씨에스 최고액 출자자 이현삼의 주식 1358만2287주를 인수했다고 봤다. 아울러 △방송의 공적 책임과 공익성 실현 의지 부족 △방송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계획 미흡 △재무적 안정성 미흡 등을 이유로 최고액 출자자 변경 승인 신청에 대해 부적격으로 의결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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